#묵상일지 #470 누가복음 22:47-53

 

배신의 입맞춤 / 혈기의 칼부림 / 구원을 위한 붙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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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 가롯 유다를 앞세운 한 무리가 몰려옵니다. 유다의 입맞춤을 신호로 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자 제자들은 그들을 칼로 치려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것까지 참으라"고 하시며 대제사장의 종의 떨어진 귀를 고쳐주신 뒤, 자신을 잡으러 온 무리에게 순순히 붙잡히십니다.

 

#묵상합니다

1. 교양과 친절로 대하면서 나를 팔려고 하는 유다 같은 가족이나 동료가 있습니까? 십자가 질 각오를 하고 그를 용납합니까? (48절)

>>아내와 둘이서 장봐다 놨더니 딸램이 혼자 저녁을 차렸습니다. 짜장을 했는데 귀엽고 자신에찬 표정으로 맛있죠? 얼른 드세요 합니다. 고기 크기가 각각이고 충분히 볶지도 않았습니다. 막내는 라면 먹었다고 먼저 도망갔고 아내는 고기 볶는 것은 다음부터는 중졸에게 맡기라고 합니다. 모닝토스트 먹고 좀 나아진듯 싶었던 두통이 다시 올라옵니다. 생각해보니 가족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데 혼자서 짜장 볶아서 상차린 것만 해도 예쁩니다. 저는 자꾸 물어보니까 '응 맛있어' 하고 얼른 대충 씹어 삼키고 돌아서서 설겆이하고 조용히 들어왔습니다. 제가 좀 더 편했으면 도와달라고 했을텐데 요즘 굳은 표정으로 지냈나봅니다.

 

2. 어떤 상황에서 가장 분이 나고 혈기가 납니까? 구원을 이루고자 오늘 내가 '이것까지 참아야'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50-51절)

>>좀 미뤄졌지만 주말마다 전반기에 진행하기로 했던 50+캠퍼스 구글스마트워크 강좌를 취소한다는 문자가 오후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이런 문자를 받았어도 만우절 농담 치고 넘 심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전화 못하는 담당도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잠시 이런 상황에는 왠지 분이 나고 혈기가 좀 나야할 것 같습니다. 아침에 가족과 나눌 때는 가라앉게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이 정도는 아직 시작일 것 같기도 합니다. 자녀들과 아내를 대하기가 막막하지만 뭐든 방법을 주실 것이니 주께서 만져 낫게 하시고 말씀대로 참고 살아내게 하옵소서.

 

3. 구원을 위해 내가 대가를 치르고 사로잡혀야 할 사건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52-53절)

>>빚 사건 후로 문서트라우마가 생겼고 10년 전에 쓰러지고 난 뒤 프로그래밍도 개인 도구 만들어 쓰는 것 외에는 모두 접었습니다. 구원을 위해 묶어주신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가족이지만 강연도 강좌도 다 끊기니 뭔가 해야할 것 같습니다. 피하고 싶었던 일감도 맡고 딸램이 자기 포트폴리오 사이트 만들고 있길래 이미지 분할과 누끼도 부탁 안하고 제가 땄습니다. 동료도 힘들다고 피할 수 있나요 하는데 저라고 다른 입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핑계만 잔뜩 대고 미뤄두었던 finalcity 도 다시 끄집어 내서 분석합니다. 생각만 해도 어지럽지만 때가 때이니 저도 대가를 치러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쇄된 책이 10권 드디어 도착 해서 0-9 번호 매겼습니다.

저녁 스터디 맵핑하며 진행하다가 판매아이템 발굴하는 분과 판매대행 하시려는 분이 연결되었습니다.

전화와서 카드포인트 뭐라고 못알아 듣겠는데 아내가 받아서 해결해주었습니다.

 

#적용합니다

오프라인 강좌가 취소되면 상응하는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서 진행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말씀대로 살고자 할 때 저의 옆에도 나를 팔고 배반하는 자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떤 억울하고 분한 사건에서도 구원을 이루고자 혈기를 내지 않고 그것까지 참을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구원을 위해 살게 하시고, 제가 돌아봐야 할 영혼들을 위해 사로잡히는 수고를 감당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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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금: 이것까지 참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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