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476 누가복음 23:34-43

 

저들을 사해주옵소서/네가 너를 구원하라/나를 기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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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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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백성은 서서 예수님을 구경하고, 관리와 군인들은 "네가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고 예수님을 희롱합니다. 예수님의 좌우편에 달린 두 행악자 중 하나가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고백하자, 예수님은 그를 낙원으로 이끄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묵상합니다

1. 나를 용서하신 예수님처럼 내가 용서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고난 중에도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34절)

>>저를 버린 여인들이 미워서 오랜동안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새로 가정을 꾸리면 잠시 잊혀진 것이지 근본적으로 용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내 말마따나 버려지는 것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강박과 혈기, 부족한 공감과 배려 외에도 계속 데리고 살기 곤란한 남자인 것이 인정됩니다. 이제는 저를 단산시킨 아내도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자라고 꼬이고 게으른 저를 이렇게 까지 살게 해주셨는데 다른 이들에게 그런 것들 안접어주고 다 챙겨서 서운해하면 안되겠지요... 계산 속으로라도 남은 삶을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2.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내가 당하고 있는 모욕과 수치는 무엇입니까? 먼저 고통을 감내하신 예수님을 따라 나는 어떤 고난을 겪고 있습니까? (35-38절)

>>아이들에게 보낸 책이 잘 들어 갔습니다. 의뢰처들에 보내기에 저자용으로 받은 책으로 어림없어서 낙심하고 있는데 동료가 20권 주문했으니 함께 싸인해서 보내자고 합니다. 50+캠퍼스에서 온라인강좌로 전환 가능하냐고 해서 가능하다고 얼른 답변을 보냈습니다. 치리한 머리로 뷰클래스 인트라넷 회의 갔다가 머리를 깔끔하게 봐주셨습니다. 맛있는 저녁까지 그저 감사히 받았습니다. 아내가 더 방법이 없으니 내일 대출하러 가자고 합니다. 빚없이 사는게 목표였는데 마음대로 안됩니다. 요즘은 이것 저것 계속 모양을 지키지 못하고 망가지기만 합니다. 예수님처럼 인류의 구원을 위해 당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 그저 가족과 먹고 살기 위해 이러고 있으니 모양이 많이 빠집니다.

 

3. 내가 행악한 죄인임을 인정합니까?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죄를 사하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분임을 믿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41-43절)

>>4시 신촌에서 회의약속이 있어서 2:50 에 집을 나왔습니다. 함께 가겠다는 아들이 겉옷을 못챙겼는데 시간 강박이 있는 아빠를 알고 있으니 집에서 입던 반팔로 그냥 튀어 나왔습니다. 내려 걷는 길도 쌀쌀하고 끝나고 지하철역 오는 길도 쌀쌀하니 애가 입술이 파랗습니다. 행악한 아비입니다. 입고 갔던 개량한복이라도 벗어주겠다고 했지만 손사래를 치며 차라리 얼어 죽겠다는 듯한 리액션으로 펄쩍 뜁니다.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가족과 동료들이 모진 저 때문에 얼마나 눈치보고 힘들게 살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애한테 미안하단 티는 못내겠고... 주께서 저의 죄를 사하시고 천국으로 인도해주소서.

 

#감사합니다

책회원도 차분히 늘어나고 채널클리닉도 동료들이 기쁘게 받아줍니다.

두상이 어려운데 머리를 예쁘게 해주셨습니다. 그 통에 약속을 못지키는 저녁강좌를 동료가 메꿔주었습니다.

애가 회의도 따라와 메모도 하고 육회도 잘먹고 내일부터 줌으로 사람들과 홈트레이닝 하자고 하니 좋아라 해줍니다.

 

#적용합니다

주변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교육과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고도 내 죄를 회개하기보다 백성처럼 서서 구경하기만 한 인생이었음을 회개합니다. 그런 저를 위해 중보하신 예수님처럼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에도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주옵소서.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애통해하며 말씀대로 적용하여 사명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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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목: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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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 유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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