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531 로마서 4:1-12 

하나님을 믿으매/하나님의 은혜/믿는 자의 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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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수: 복이 있도다

#묵상일지 #531 로마서 4:1-12 하나님을 믿으매/하나님의 은혜/믿는 자의 조상바울은 아브라함이 의롭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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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아브라함이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은 그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한 사람이 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하지 않고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은 은혜이고 복입니다. 아브라함은 우할례자로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할례자나 무할례자나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됩니다.

 

#묵상합니다

나는 나의 행위를 자랑합니까, 아니면 주께서 나를 구원하시고 용납해주신 것을 자랑합니까? (2-3절)

때로 저의 행위가 자랑스러울 때도 있지만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누군지도 모르지만 그 사랑으로 죽음까지 받아들였다는 것이 ... 그가 저와 같은 인자라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오늘도 하루를 살았지만 스스로 자랑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어떻게 제가 존재하는 것인지 스스로 궁금하고 오늘 하루의 의미가 무엇인지 또한 궁금합니다. 왜 좁은 공간에서 부대끼며 참아내고 있는 것인지 그것도 의문입니다. 참 인지도 못믿겠고... 판단도 연결없이 제한 시간 안에 하라면 자신할게 없고... 잘한게 있느냐고 정죄하고 들어오면 사실 내놓을 만한 것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모습까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 스스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니... 그것을 믿는 것으로 구원이라면 그것 또한 이해 됩니다. 용납된 하루의 삶을 자랑보다는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서 사함을 받고 가리어져야 할 나의 불법과 죄는 무엇입니까? (7절)

세상 모든 잣대를 다 가져다 대면 누가 그 앞에서 온전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것이 불법과 죄만 남을 것입니다 용서를 구해서 사함받는 것이 아니고... 그저 지금 이 순간 존재를 허락받은 것을 용서라하고 사함 받았다고 하는 것이라면.... 이해되고 인정됩니다. 하루면 많은 것들이 일어나고 서로 부대끼고... 누군가는 그것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익을 취하려 합니다. 오로지 이해받고 싶은 대상은 당신입니다. 그리고 지금 조용히 묵상하는 시간에 있는 것으로 이해받고 함께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는 존재만으로 누군가를 괴롭히나 봅니다. 그래서 그 범위를 벗어나겠다고 하면 또 괴롭힌다고 정죄합니다. 태어나겠다고 한 기억이 없는데... 왜 이리도 철저하게 정죄 받아야 합니까? 넘치는 사랑으로... 뭔가 해서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 또 하루 살다 가면 안되는 것일까요?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나의 신앙의 혈통이나 열심입니까, 아니면 믿음으로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입니까? (9절)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제가 삶과 죽음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종교와 영성생활 가운데서 무슨 제 신앙이 중요하겠습니까? 이미 그 대상도 믿는다는 것도 검증하겠다고 들면 한도 끝도 없는걸요. 그래서인지... 신앙의 혈통도 사실 궁금하지 않습니다. 몇대째 모태신앙은 환경에 장사 없다고... 환경으로서는 모르지만... 그다지 기댈만하지 않습니다. 현재 벌어지는 상황들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열심도 좀 그렇습니다. 환경 영향도 크다는데... 하나님과의 소통이 열심만으로 가능하다면 어지간한 사람이면 해볼만 하겠지요... 하나님과의 연합... 사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생각하건 제 시작과 끝... 모든 것이 당신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제가 무슨 생각을 한들 그 사실이 바뀌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안팎으로 시끄러웠던 하루가 지나가고 조용한 가운데 당신을 만나는 시간이 감사합니다.

새우탕 컵라면 2+1 과 막걸리 한병이면 아이들과 웃으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교통비 빼고도 남는 강의가 미안함이 많았던 동료로 부터 조심스레 들어왔습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적용합니다

나름 좋고 감사하지만... 가족과 함께 다니려고 무리하던 교회를 접고 자유롭게 당신과 함께 하는 시간에 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아무 것도 자랑할 것 없는 저에게 당신과의 대화를 허락해주시고, 그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보잘것 없음을 깨닫고 회개함으로 그 많은 오류를 있는 그대로 기록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직도 남은 날들에 또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의 공로나 열심을 자랑하지 않고, 믿음으로 당신과 함께하는 복을 누리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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